【팩트TV】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에 근본적 처방이 필요하다며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책임등교와 기초학력 전담교사 도입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한 해 동안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되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교육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지 못 하는 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보다 코로나19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제 일회성 땜질식 처방이 아닌 근본적 처방이 필요한 때가 됐다”면서 “공교육이 시작되는 시기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생 저학년에 대해 책임등교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코로나19로 벌어진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해 학교 현장에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필수적”이라며 “정부가 지금이라도 별도의 교원을 긴급 투입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와 교육 불평등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진단할 필요가 있다”며 교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등교 확대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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