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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故 황유미 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또하나의 약속’이 6일 100여개 상영관에서 개봉한다.
5일 배급사 OAL(올)에 따르면, ‘또 하나의 약속’은 당초 300개 상영관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이날 오후까지 총 100여개 상영관을 확보한 상태다.
극장 별로 살펴보면 메가박스 22개, CGV 45개, 개인극장 20개, 롯데시네마 10개 상영관이 확정됐으며, 예매율과 관객 반응에 따라 상영관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메가박스의 상영관 축소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롯데시네마의 경우 위탁관이나 예술영화 전용 상영관인 ‘아르떼’에 배치해 논란이 일었다.
메가박스 측은 “애초 배급사와 협의한 상영관 수가 맞다”고 밝힌 바 있으며, 롯데시네마는 “예술영화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또 하나의 약속’은 예매점유율 7.5%를 기록해 개봉예정작 중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전체 상영작 중에서는 ‘겨울왕국’ (41.3%), ‘수상한 그녀’ (23.4%) 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또 하나의 약속’은 박철민, 김규리, 윤유선, 박희정, 유세형, 이경영 등이 출연, 스무살 여린 딸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한 아버지의 인생을 건 재판 이야기를 그렸으며, 시민 제작두레 방식으로 15억원을 모아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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