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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 ‘위키리크스·언론 중립성’ 논란 이어져
등록날짜 [ 2014년02월05일 17시25분 ]
팩트TV뉴스 김기희 기자
【팩트TV】5일 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된 민경욱 KBS 문화부장 (전 9시 뉴스 앵커)이 2007년 대선 관련 위키리스크 문건과 언론의 중립성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 이정현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들에게 잘 전달할 적임자”라며 민 전 앵커의 대변인 내정을 알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KBS 기자 출신으로 현재 뉴스타파에 재직 중인 최경영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민경욱 씨. 니가 떠들던 공영방송의 중립성이 이런 건 줄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축하합니다" 라며 뼈있는 글을 남겼다.
 
민주당 김영근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민 내정자가 2007년 대선 직전 고대영 KBS보도본부장과 함께 주한미대사관 직원을 만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관련정보를 넘겨줬다는 사실이 위키리크스에 의해 알려졌다”며, “공직을 시작하기 전에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민 내정자가 오늘 아침 KBS 보도국 편집회의까지 하다가 부랴부랴 청와대로 옮겼다”면서, “공영방송에 몸담고 있던 언론인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사”임을 지적한 뒤, “박근혜 정권의 언론관이 엿보인다”며, “언론의 생명이라 할 '공정성'과 '중립성'은 이미 안중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민 내정자는 KBS 공채 18기 기자 출신으로, 'KBS 9시 뉴스' 앵커를 거쳐 2013년 12월부터 KBS 문화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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