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의도에 글로벌 금융특구를 조성해 서울을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헥시트(홍콩+엑시트)에 발맞춰 서울에 금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하고 여의도를 글로벌 금융특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우 의원은 국제자본들이 홍콩의 송환법과 국가보안법 사태 이후 아시아 금융허브의 대안을 찾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정부, 학계, 산업계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국제금융유치단’을 꾸려 유치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 상대인 싱가포르보다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여의도 일대를 금융특구로 조성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근거로 한 각종 규제 해소와 법인세 등 세금 인하에 나서겠다고 제시했다.
나아가 국회 세종시 후 국회 부지를 금융경제로 채우겠다며 서여의도의 고도 제한을 해제하고 동여의도를 금융인프라를 서여의도까지 확대해 여의도를 기술과 인재, 자본이 모이는 아시아의 맨해튼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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