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 70년대생 초선모임 ‘지금부터’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에 비대면 수업 전환에 따라 등록금을 인하하는 ‘착한등록금 운동’을 제안했다.
의원모임 ‘지금부터’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대학 등록금을 면제·감액할 수 있도록 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강제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대학의 자율적인 동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등록금 인하 요구를 계속 외면하면 법 개정과 감사 등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됐지만, 사립대 747만원, 국공립대 418만원 등 등록금은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며 “이전과 같은 수준의 등록금을 내는 게 정당한 일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생계유지마저 어려운 학부모들에게 수천만 원의 등록금 부담까지 지게 하는 것은 그들을 사회적 재난으로 내모는 행위”이라며 “정부는 착한등록금 운동에 동참한 대학에 가산점 부여, 재정지원 등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