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여당에서 종교시설에 대한 합리적 집합금지 기준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종교계가 최소한의 종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교회, 성당, 사찰 등 종교시설에 대해 규모에 따른 합리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종교집단의 방역지침 위반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지만, 이는 신천지 등 일부의 문제일 뿐 대부분의 종교시설은 철저히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교시설의 규모와 상관없이 20명 인원 제한이라는 근거 없는 기준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합리적 기준 마련과 함께 종교시설은 자율과 책임의 원칙에 따라 방역에 힘쓰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시설폐쇄 등 그에 따른 책임을 지도록 하면 된다”고 말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