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이 15일 월성원전 부지 내에서 기준치를 18배 초과한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는 논란에 대해 정치공작이라며 국정감사를 실시하자고 주장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검찰의 월성원전 조기 폐쇄 수사 방해를 위해 광우병괴담, 사드괴담처럼 원전괴담을 만들어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019년 산자위 국감에서 확인 결과 다른 물질이 나간 것은 없다고 답변한 바 있다”면서 “여당 주장대로라면 거짓 답변을 한 정 사장을 국감 위증죄로 고발하거나 해임 절차에 착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나아가 “이낙연 대표가 삼중수소 문제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된 2019년 4월 당시 국무총리였고, 원안위는 국무총리 소속 기관”이라면서 “이 사안을 알고도 묵살한 것인지, 정치적 필요에 의해 괴담을 유포하는 것인지 먼저 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삼중수소 검출 논란에 감사원을 끌어들인 것은 감사 결과를 부정하고 검찰 수사를 덮으려는 정치공작”이라며 “국민 안전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국정조사에 착수하자”고 주장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