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을 제2, 제3의 코로나도 막아낼 수 있는 감염병 대응의 세계 최고 도시로 만들겠다며 공공의료체계 강화 등 ‘서울시민 건강안심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일상과 소중한 관계를 무너뜨린 코로나19 팬데믹을 막아도 기후변화로 인한 또 다른 감염병이 계속 우리를 위협할 것”이라며 “질병과 건강의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공의료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민 건강안심 정책’의 핵심 공약으로 ▲중소기업·자영업자 영업중단 보상보험 및 코로나19 시민안전보험 도입 ▲만 12세 이하 서울형 어린이 상병수당 ▲서울시립대 산하 공공의과대학 설립 ▲코로나 대응 의료진 처우 대폭 지원 ▲보건지소 2배 확대 ▲코호트 격리 체계 개선 등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자영업자 영업중단 보상보험’은 가입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가 보험료의 50~90%까지 부담해주고, 정부의 감염병 확산에 따른 영업제한 조치로 피해를 입을 경우 최대 500만 원까지 지급하는 내용이다. ‘코로나19 시민안전보험’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지원하기 위한 보험으로 최대 1천만 원까지 보상해주도록 하는 내용이다.
또한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시립대 산하 공공의과대학 설립하고, 현재 28개소인 서울의 보건소를 2배로 늘리고,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에 개인보호구의 충분한 보급과 임시숙소, 아이 돌봄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