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월성원전이 있는 경북 경주가 지역구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중수소 검출’ 파문에 대해 “제2의 광우병 선동”이라며 “월성1호기 폐쇄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력화시키려는 정치적 의도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월성1호기 폐쇄의 불법성을 숨기기 위해 방사성 물질 검출 침소봉대로 공포심을 조장하고 괴담을 퍼트리고 있다”면서 “경주시민을 불안으로 몰아가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2008년 광우병사태 당시 선동가들이 거짓선동으로 전 국민을 광우병 공포로 몰아가 엄청난 국가적 혼란과 천문학적 비용을 감당해야 했다”면서 “왜곡 과장보도를 기반으로 한 민주당발 월성원전 방사성 물질 검출 운운은 제2의 광우병 선동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즉각 정치적 선동을 멈추라”며 “문재인 정부는 월성1호기 폐쇄에 따른 경주 지역의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환경운동연합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원전 부지 내 지하수 삼중수소 관리현황 및 조치계획’을 인용해 2019년 4월 월성 3호기 터빈건물 지하수 배관계통에서 배출기준치(40,000Bq/L)를 18배 초과한 713,000Bq/L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며 지하수 등 유출 가능성에 대한 민관합동조사 실시를 촉구한 바 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