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4·7재보궐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을 꿈꾸는 서울‘ 정책시리즈 1탄으로 6대 분야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우 의원은 “맞벌이 부부가 15년 넘게 모아도 집 한 칸 마련하기 힘든 서울의 부동산 가격은 비정상”이라며 “오르는 전셋값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가장의 한숨을 닦고, 아르바이트해서 월세 내기도 버거운 청년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주택 16만호 공급 ▲속도감 있는 재개발과 유연한 재건축 ▲신혼부부 및 청년 지원제도 ▲도시재생2.0 추진 ▲복합용도지역 도입 및 35층 층고제한 유연한 적용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강남의 재건축 규제를 풀어 민간 아파트 대량 공급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논리는 허구”라고 일축하면서 “공공자가, 공공전세, 공공임대 등 ‘부담 가능한’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해야만 집값안정, 주거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재개발 정책과 관련 “이명박 시장 시절 뉴타운 정책에 따른 재개발 지역 과다 지정으로 주민 갈등이 극에 달하지 않았냐”며 “기존에 추진해오던 경제, 문화, 역사, 산업 도시재생은 적극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 보다 많은 공공지원을 하는 도시재생 2.0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