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무소속 의원이 8일 인턴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세연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을 ‘추잡한 요설’이라고 일축하면서 “저의 명예와 인격을 짓밟는 저열한 작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상상도 할 수 없는 말들을 히히덕대며 내뱉는 짐승만도 못한 짓거리에 당당히 맞서겠다”면서 “그들이 더는 사회에 해악을 끼치지 못하도록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어제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가세연은 지난 6일 자신들의 유튜브 방송에서 김 의원이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의 보좌관 시절인 2018년 자유한국당 의원의 인턴 A씨를 성폭행했고, 이를 바른미래당 의원 비서인 B씨가 목격했다고 주장하면서 B씨가 김 의원에게 보냈다는 카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한편, 동명이인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저와 이름이 같은 국회의원의 불미스러운 보도로 피해가 너무 크다”며 “보도 시 꼭 당명을 기재해달라”고 요청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