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에서 승소하자 “재판부의 입장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1심 결과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따스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일본 정부도 책임 있게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2013년 8월 한 사람당 1억 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민사 조정을 한국 법원에 신청했으나, 일본 정부가 주권 면제론을 내세우며 거듭된 소장 송달을 거부해 약 4년 만에 첫 재판이 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한 행위는 명백한 반인권적 불법행위이자 국제범죄”라며 “정의당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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