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6일 서울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법사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 및 관계자를 업무상과실·중과실 치사상,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자 한다”며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감염자 격리수용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사망 1명, 감염자 1,085명에 이르게 한 혐의”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1월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역학조사 및 접촉자 분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전수조사 대응도 늦었다”면서 “최초 확진자 발생 전에는 마스크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선 뒤에야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았다”고 지적한 뒤 “아무리 제소자지만 생명과 최소한의 인권조차 보장받지 못해서야 되겠냐”며 “검찰 고발을 통해 수용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이 어떠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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