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기본소득당 신지혜 대표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뉴딜만으로는 2050탄소중립이 불가능하다며 기후위기 대책으로 ‘그린라이트 서울 5대 비전’을 발표했다.
신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기후위기를 미래의 문제로 치부하는 구닥다리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치인 중 누구 하나도 기후위대 대응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장의 급진적인 변화를 통해 멸종 위기에 맞서겠다고 주장했다.
‘그린라이트 서울 5대 비전’은 ▲그린에너지 ▲그린빌딩 ▲그린모빌리티 ▲그린리사이클 ▲그린푸드로 요약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서울시 탄소 배출을 70%까지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넘어 에너지 자립도를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그린에너지 분야로 ‘2030년 서울시 에너지 자립도 20% 달성’ 목표를 제시하고 협동조합 공유지분권 모델을 통한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및 국회의 세종시 이전 후 국회 부지에 그린연구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린빌딩은 공공기관의 지붕 녹지화 및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그린모빌리티는 자동차세 인상과 전기차 카셰어링 확대, 그린리사이클은 재활용 용기 전면 규격화를 통한 매립·소각 쓰레기 95% 감축을 주요 내용으로 제시했다.
그린푸드는 신종 감염병 확산의 원인을 ‘공장식 축산’으로 지목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학교와 공공기관 식단을 채식으로 바꾸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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