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8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도덕성과 품격에 많은 흠이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강행하면 불난 부동산 시장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 것”이라며 “성난 민심을 더욱 화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사청문회 결과 변 후보자는 국토분야 전문성은 차치하고 도덕성과 품격에 많은 흠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국정농단으로 정권의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왜 이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려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변 후보자는 국민이 원하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실현시킬 능력이 없다”며 “민주당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강행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도시계획과 주택분야 전문가인 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구의역 김군’ 발언 논란과 관련 SH공사 사장으로서 현장에서의 안전을 강조하다 보니 잘못된 비유를 들었다며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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