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TV가 3일 방송한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59회는 검찰 이석기 의원에 징역 20년 구형, '2월 이산상봉'…北반응 주목, 나경원 남편 옛 상사 딸 ‘부정 채용’, 교학사 교과서 채택 부성고 앞 찬반 집회, 프랑스 앙굴렘 만화제 폐막…위안부 문제 알려 등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검찰이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7명의 피고인에게 중형을 구형했으며, 수원지검 공안부가 최후 의견진술에서 이번 사건을 "소수 인원으로 실행 가능한 테러를 상정한 내란음모"로 규정한 뒤, "국가기간시설 타격 시 경제적 피해 등 막대한 국가적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우리의 이산가족 상봉 날짜 제시에 침묵하던 북한이 일주일의 장고 끝에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 동의해 왔다면서, 남북이 상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5일 개최키로 사실상 합의함에 따라 상봉행사 조기 개최 가능성이 커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나 회장의 남편인 김재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옛 상사 자녀를 부정 채용하고, 나 회장의 저서를 위원회 자금으로 구입해 배포했으며, 월 300만원의 임원활동비와 월 100만원의 차량유지비를 신설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 부성고등학교(옛 문현여상)가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전국에서 단독 채택하자 비판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보수단체가 부성고를 옹호하는 집회를 열고, 학교 측도 철회 불가 방침을 거듭 밝혀 논란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브닝뉴스는 세계 최대 만화제의 하나인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한국 기획전 '지지 않는 꽃'이 성공적인 관객몰이 중이며, 한국문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1월30일∼2월1일 사흘 동안의 입장객이 총 1만3천20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