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 소속 의원들이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소병훈 대표를 비롯한 민평련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수장인 검찰총장이 임면권자인 대통령의 재가까지 내려진 징계에 불복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검찰권력을 지키기 위한 항명은 국민과 맞서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총장이 개인 거취 문제로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일부 검찰조직·야당·언론에 기대어 대통령에게 항명하는 모습은 과거 검찰총장들의 전례에서 찾아보기 힘든 비상식적인 일”이라면서 “검찰개혁을 막기 위해 자리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판사 사찰과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혐의 등의 이유로 징계위원회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2개월 정직을 의결했고 대통령의 재가까지 내려진 사항에 검찰총장이 불복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통제가 안 되는 권력의 위험성, 무소불위 검찰권력의 민낯을 보면서 검찰개혁의 이유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광장으로 내몰고 자신은 권력의 울타리 안에서 자기방어를 하려는 곳은 공직자로서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며 “윤 총장은 검찰개혁을 막아서는 문지기 역할을 내려놓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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