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은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광주 지역 현안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아특법) 개정안을 다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 야당 몫으로 참석한 것을 두고 “누가 봐도 여당 사람이 아니냐”며 윤상현 무소속 의원으로 교체해줄 것을 촉구했다.
국회 문체위 소속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법 강행 처리할 때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에 여당보다 더 여당인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을 야당 몫으로 앉히더니 오늘은 그보다 더한 사태가 일어났다”며 “이번에는 아예 민주당 복당 의사를 밝힌 이상직 의원을 야당 몫으로 내세웠다”고 반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안건조정위를 둔 것은 야당과 압도적 권한을 가진 여당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그런데 민주당이 아특법 강행 처리를 위해 무리수를 쓰고 있다, 그 중심에 이스타항공 사태의 장본인 이상직 의원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오늘 최악의 형태로 국회법을 위반했다”며 “문체위에는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의원이 있다”면서 교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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