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故 김용균 2주기인 이날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중대재해법의 신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강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양당은 국회 내에서 72시간 동안 철야농성을 벌인 중대재해 피해자 유가족의 외침이 들리지 않는 것이냐”며 “그렇지 않고서야 여야 모두 발의한 중대재해법이 통과되지 않을 리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전히 중대재해법이 진척되지 못하는 현실에 참담함과 유감을 표한다”며 “이제는 끝을 보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끝까지 투쟁하겠다. 사즉생의 마음으로 내일부터 단식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야는 재난사고를 방치하면서 유지되는 기업이 우리 사회에 존재할 수 없다고 천명해 달라”며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은 기업의 책임이라는 말뿐인 공염불 대신 중대재해법 제정으로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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