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소관부처 예산안 처리가 국민의힘의 반발로 결국 무산되자 “의료취약지역과 응급외상환자는 국민이 아니냐”며 “의사단체의 일방적 주장만 똑같이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공공의대 설계비로 편성한 2억 3천만 원을 의정합의 위반이라며 민주당의 의정협의 후 법률마련이라는 합리적 제안조차 모두 거부했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의사도 국민이다. 의사협회 싸인을 받아오면 (2억 3천만 원을) 증액해주겠다고 하더라”라며 “그러면 국민의힘에게 의료사각지대 국민은 국민이 아닌 것이냐”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의정합의를 파기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도 아니다”라며 “이미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가 대회를 시작했고, 설계 예산 2억 3천만 원은 이미 지난 6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던 것”이라면서 의정합의 이전에 편성한 것을 두고 엉뚱한 트집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얼마 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공공의대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정작 소속 의원들은 다른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어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럽다”고 비판하면서 “이러니 겉과 속이 다른 국민의힘이란 비판이 나오는 것 아니냐”며 “공공의료 필수인력 양성은 의료양극화 해결과 감염병 대응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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