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2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정언론대책을 위한 연속토론회'가 열렸다.
민주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공정언론대책특위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라는 주제로, 정권의 홍위병으로 불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문제와 대책을 진단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축사에서 “방송의 심의규제가 정부의 통제를 비롯한 정치적 이해관계와 얽힐 수밖에 없는 취약한 구조”라고 지적한 뒤, 방송 심의규제의 균형 유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언론 역시 공정성·객관성·공립성·윤리성을 갖춰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의 사회로, 최우정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조를 설명했으며, 심석태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내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김유석 미디어미래연구소 팀장과 추혜선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양홍석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이 토론자로 나서, 방송통신분야 심의기준의 구체화 및 최소화, 시청자 배심원제 도입을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국회가 관심을 갖고 이 문제를 풀어야 하며, 야당이 적극성을 띠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이날 1차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문제를 다룬 '공정언론대책을 위한 연속토론회'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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