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13일 국민의힘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만 여성 가산점을 부여하자는 주장이 나오자 판단을 공천관리위원회로 넘긴 것과 관련 “젠더정치 운운하더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난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성비위 사건으로 보궐선거가 있게 한 민주당을 그렇게 비난하더니 정작 여성들의 발판을 제일 빨리 없애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당규 26조는 경선에 참여한 여성 등 후보자에게 2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되어있다”며 이를 예비경선에만 부여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둘 다 도긴개긴”이라며 “당헌·당규를 제멋대로 해석하고 바꾸는 두 정당의 행태는 성평등 정치를 바라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에 100% 여론조사, 본경선에 국민 여론조사 80%, 당원 20%를 적용하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여성·청년·장애인 가산점 부여는 앞으로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에 결정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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