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12일 김종철 대표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 논의를 위한 3당 대표 회동 제안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조속히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앞서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3당이 중대재해처벌법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만들면 그게 협치라며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3당 대표 회동을 제의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 그리고 대규모 참사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묻고자 하는 매우 당연하고도 정당한 법안”이라며 “연내 처리를 통한 일하는 국회, 밥값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초당적 협력’ 발언을 거론하면서 “국민의힘이 공감하고 그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에 환영한다”면서 “21대 국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초당적인 협력이 모색되고 있다”며 “안전한 일터와 국민 생명을 보호하자는 법안을 미루거나 회피할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박주민 의원안은 우리 강은미 의원안과 ‘50인 미만 사업장의 4년 유예기간’과 처벌 수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기간 유예는 미리 막을 수 있는 일터의 죽음을 4년이나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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