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10일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대량해고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돼온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정부에 쌍용차를 매각하지 말라고 훈수를 두자 가수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개사한 노래로 논평을 냈다.
먹튀를 하지말라고 훈수를 둔다고
그래 너 그래 너 야 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이 의원이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분야 심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쌍용차가 마힌드라에 이어서 매각이 불투명한데, 어떤가’라고 물으면서 ‘정책 제안을 하겠다. 매각 마시고요, 먹튀 하니까’라고 했다”며 “이에 대한 논평”이라면서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노래를 불렀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615명 대량해고 논란과 편법승계, 차명재산 의혹이 불거지면서 당 윤리감찰단에 회부되자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돌려 놓고 돌아오겠다”며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그는 “창업자로서 그리고 대주주의 부모로서 현 상황의 무게와 이에 대한 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지만, 매각 포기를 선언한 제주항공을 상대로 인수계약 이행을 요구하는 법정공방에 나서면서 사태는 장기화 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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