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보수우파 여성 인권단체인 바른인권여성연합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인지 감수성 집단학습’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단체는 이 장관의 발언을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N차 가해”라고 비난하면서 “838억 혈세낭비의 본질은 외면한 채 성폭력 피해자를 외면한 이 장관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장관은 ‘성인지’라는 용어를 취지에 맞지 않게 남녀평등을 주장하며 무수한 역차별 피해를 유발하는 급진 페미니즘적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여성에게 피해의식을 강요하는 편향적 페미니즘 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이러한 인식은 결국 남녀의 갈등을 부추기고 적대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장해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입장을 대변해야 하는 정부부처의 수장으로써 지자체장들의 성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하지 못한 것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 장관의 무자비한 망언과 무능을 규탄하고 여가부 해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