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이 2일 더불어민주당의 개헌 개정을 통한 내년 4월 재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을 결정하자 “피해자에 대한 3차 가해”라며 “서울·부산 시민들이 민주당을 심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재보궐경선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대표가 이번 공천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데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의 절규를 외면하고 3차 가해에 동참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바른 행태냐”며 공천 중단과 사죄를 요구했다.
이어 “추악한 권력 연장에 눈이 멀어 피해 여성의 절규를 외면하고 서울·부산 시민의 자존심도 짓밟은 채 몰염치 공천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막대한 보궐선거 비용과 보궐선거 요인에 대해 공당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외면하려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서울·부산 시민들께 호소한다.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3차 가해와 국민에 대한 거짓말을 일삼는 민주당을 심판해달라”며 “권력형 성범죄를 저지른 전직 단체장을 옹호하는 세력도 심판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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