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당헌을 개정해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내기로 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당헌 개정을 통한 내년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에 대한 전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86.64%의 압도적인 찬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약 80만 명의 권리당원 가운데 31만 1천 804명(26.35%)이 투표에 참여해 86.64%가 찬성, 13.36%가 반대했다고 설명하면서 “압도적인 찬성은 재보궐선거에 공천해야 한다는 전 당권의 의지 표출”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재보선에 대한 당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며 “또한 후보를 공천해 시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정치에 더 부합한다는 이낙연 대표와 지도부의 결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내일(3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당헌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당헌 개정이 마무리 되면 빠른 시간 안에 공직자후보검증위원회와 선거기획단 구성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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