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겠다더니 자업자득”이라며 “특권 없는 국회의 첫발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국회는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석 186명 중 찬성 167표, 반대 1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 가결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은 특권 없는 국회를 다짐했던 21대 국회에서 마땅한 결과”라며 “더군다나 정 의원에 대한 혐의는 불체포 특권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단독 처리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불참했으나, 혹시 제 발이 저렸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여전히 바닥에 머무르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더 이상 방탄국회나 제 식구 감싸기라는 오명이 설 자리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부당한 권력으로부터 국민의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불체포 특권이 금배지를 지키기 위한 방패로 더 이상 악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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