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8일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겠다’며 검찰의 자진출석 요구를 거부하자 “가야 할 길을 가라”며 “내일 국회가아닌 검찰로 가라”고 힐난했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정 의원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로 검찰에서 수차례 소환했으나 불응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이 ‘정당한 이유 없이 불응하지 않았으나 불체포특권 뒤에 숨은 것처럼 비치게 했다’며 ‘검찰의 도덕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한 것에는 “도덕 없는 검찰이 정치에 들어오기 전에 도덕 없는 행동을 하진 않았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가보지 않는 길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을 염려하는 동업자들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킬 것이란 기대감을 표현한 것 아니냐”며 내일 열리는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지는 의원이 나올 경우 ‘도덕 없는 행동을 한 동업자’가 된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국회법은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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