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2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업과 대량실직 위기에 직면한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해 금융지원 상환과 고용유지금 지원을 연장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관광산업이 극도로 어렵다”며 “최근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완화하면서 어느 정도 경기가 회복되는 업종도 있지만, 관광 분야는 그 어떤 산업보다 타격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81.9%가 감소했고, 이마저도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1·2월을 제외하면 3월 이후로 매출이 0에 가까운 실정”이라면서 “국내 관광 수입도 13조 4천억이 감소해 관광 통계가 시작된 2003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차례 연장된 특별고용지원 업종 기한인 내년 3월 이후에도 관광산업 회복이 어려워 보인다”며 “관광업계 종사자와 면담 및 현지 실상을 보며 파악한 건의 사항을 토대로 대정부 정책을 제언하고자 한다”면서 △금융지원 상환 시기 연장 △고용유지 지원금 기간 연장 △가족 운영 여행업체 지원방안 마련 △관광가이드 보호대책 수립 △펜션 등 영세 숙박업소 케이블 수신료 감면 등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중소 관광업체뿐만 아니라 대형여행사와 호텔까지 경영악화로 견디기 힘든 상황”이라며 “대량실직 사태를 예방하고 관광업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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