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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진걸 “2013 갑을혁명, 올해도 계속된다”
등록날짜 [ 2014년01월24일 16시38분 ]
팩트TV뉴스 김기희 기자

【팩트TV】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이 23일 팩트TV <인태연의 을짱시대>에 출연해 '갑을혁명'이라 불린 2013년 갑을전쟁을 정리하고, 앞으로 펼칠 활동들을 설명했다.
 
안 처장은 사회양극화로 인한 빈곤층화가 제일 큰 문제이며, 수출 위주인 재벌 대기업과 일부 정규직을 제외한 중소상공인들은 수탈관계나 대기업의 상권 침탈 등 타락한 자본주의를 겪게 된다면서, 정상적 자본주의라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돈을 많이 줘야 하지만 재벌 총수나 임원 주주가 모두 가져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대 재벌이 쌓아놓은 돈이 500조 이상이라며, 이 돈을 청년과 중소상공인에게 나눠줘야 국민도 살고 경제도 산다면서,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이 두터워지면 지역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으므로 풀뿌리 경제가 활성화되고, 세계경제위기에도 굳건하게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가 상품공급점을 만들고 편의점 진출을 시도하며 시간제일자리를 핑계로 근로시간을 줄였으며, 홈플러스는 30분 계약제를 도입하고 초과근로수당을 주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방법을 짜내는 대기업 직원들은 적극적 부역자라며, 양극화 심화와 서민·중간층 수탈에 적극 가담한 자들의 맹성을 촉구했다.
 
안 처장은 뜻있는 정치인과 시민단체가 모여 출범된 을살리기비대위가 의무휴업제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가맹사업법 개정안 등 20여 건의 개별이슈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및 시민단체와 힘을 합쳐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세입자, 상가세입자, 문구점, 고물상, GM, 대리기사, 우체국택배, CJ택배, 재래시장, 전통시장 등 각종 중소상공인 조직이 확산됐고 이들이 권리를 주장하며 데모하고 시민과 연대한다면서, 밟히면 밟히는 대로 살아왔던 분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 최고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안 처장은 갑을전쟁에서 제일 안 도와준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이며, 현오석 부총리도 거들었다면서, 국민들이 어떤 점에 열받고 분노하는지 모르는 현 정권의 사람들은 반서민 집단이라고 규정한 뒤, 이들에 기대기보다 우리 손으로 재벌에 투쟁하며 연대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새누리당이 재벌과 대기업, 조중동 및 경제신문을 앞세워 주택임대차보호법 전월세상한제, 대리점보호법, 중소상인적합업종특별법을 집요하게 방해한다면서, 앞으로 의무휴업 확대와 상품공급점 의무휴업 적용, 문구점·고물상 살리기, 대리기사 및 택배기사 보호법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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