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1대 총선 당시 회계부정 혐의로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정정순 의원에 대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지 않을 경우 당 윤리감찰단에 회부하겠다고 통보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정순 의원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도록 결정했다”며 “이 사실을 박광온 사무총장이 정 의원에게 직접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정 의원이 당 지도부의 결정과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윤리감찰단에 직권 조사를 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 의원이 혐의에 대한 소명을 했으나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당 지도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계속 검찰 조사에 불응할 경우 체포동의안 처리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정 의원이 국정감사를 이유로 자진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공직선거법 공소시효 만료일인 지난 15일 선거법 위반 부분만 분리 기소해 체포동의안 효력을 유지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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