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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대통령 해외순방, 자사 홍보 전파낭비 실태, 영화 '변호인' 관련 보도 분석
등록날짜 [ 2014년01월24일 14시15분 ]
팩트TV뉴스 김기희 기자

【팩트TV】팩트TV가 23일 방송한 <김성재와 유민지의 언론유골> 19회는 박근혜 대통령 해외 순방, 자사 홍보 전파낭비 실태, 영화 ‘변호인’ 관련 보도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통령 해외순방을 보도한 <조선일보> ‘朴대통령 "통일은 中·러에도 대박"’, <중앙일보> ‘다보스의 박대통령 “필요한 규제 아니면 다 풀 것”’, <동아일보> ‘박대통령 다보스 연설 “통일, 앉아서 기다리지 않겠다”와 ‘“국가간 창의성 격차 줄여야” 25분 영어연설’, <조선일보> ‘朴대통령, 創造경제 25분 영어연설… 연단 바로 앞엔 아베’를 선정했다.
 
유민지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는 ‘‘절반 이상 억대 연봉’ 사실과 달라’와 ‘경쟁사 ‘고임금’ 공세에 시달려’, ‘MBC 파업 징계 전원 무효 판결’과 ‘‘공정성’ 내걸면 합법?’ 등 자사 홍보를 위한 전파낭비 실태를 고발했으며, KBS는 수신료 인상을 위해, MBC는 파업 판결에 노골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려는 목적으로 자사 뉴스를 활용했다고 비판했다.
 
진행자들은 조중동이 MBC 노조 판결을 보도하지 않거나 세줄 기사로 처리했다면서, <한겨레> ‘법원 “공정방송 위한 파업 정당…MBC 해고 무효”’와 사설 ‘공정방송 중요성 확인한 ‘MBC 판결’’, <경향신문> ‘“MBC 파업 정당… 해고·정직 모두 무효” 판결’, <한국일보> 사설 ‘'공정보도는 언론인의 본업' 일깨운 MBC 판결’ 등 판결의 의미를 짚어보는 기사를 골랐다.
 
김성재 한국미래발전연구원 기획실장은 영화 ‘변호인’이 흥행하자 <조선일보>가 ‘"사실을 비틀고 미화"… 釜林사건 판·검사, 영화 '변호인'을 반박하다’라는 기사를 실어 부림사건을 왜곡 보도했으며, 사설 ‘보수가 주목해야 할 '변호인'’에서는 문화계를 좌파 천국으로 규정하고 반대편과의 싸움을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아일보>가 ‘노무현 아닌 송강호’와 ‘‘변호인’의 요트와 고문’ 등 노 전 대통령을 깎아내리는 칼럼을 연속으로 실었다면서, ‘진짜 노무현은 영화 속에 있지 않다. 노무현은 2009년 5월 23일 부엉이바위의 비극에 이르기까지 국민과 세계가 현실 속에서 보아온 그 인물이다’, ‘이 영화를 이용해 노 전 대통령을 추종하는 쪽이 정치적인 힘을 결집하려 든다면 영화 속 사실과 허구를 분명하게 가려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라는 내용을 언급했다.
 
김 기획실장은 '변호인'이 천 만 관객을 돌파하고 기록을 갈아치우자 조중동이 깜짝 놀랐으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으로 판단이 바뀌지 않을까 공포를 가진 듯 하다면서, <한겨레> 사설 ‘영화 <변호인>이 말하는 ‘진실’이 두려운 사람들’ 중 ‘영화 속 진실조차 두려운 자들의 비겁한 변명일 뿐이다’라며 이들의 보도행태를 비판한 부분을 소개했다.
 
진행자들은 마지막으로 <경향신문> ‘“국민과의 약속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킨다”더니…’를 추천하고, 박 대통령이 모든 공약을 취소하거나 철회했다면서, 국민들의 가슴을 갈고리로 후벼 파는 기사라고 덧붙였다.
 
‘한 주의 언론유골’ 코너에서 유 활동가는 “국민과의 약속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킨다”는 대통령의 말을 선정해 “하늘인 국민들의 가슴이 무너진다”고 지적했으며, 김 기획실장은 앞서 소개한 <한겨레> 사설 중 ‘영화 속 진실조차 두려운 자들의 비겁한 변명일 뿐’을 골라, 제대로 된 언론보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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