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이 21일 월성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두고 “5년 단임 정부가 국가의 감사 기능을 막고 조작한 사례를 역사에 남겨선 안 된다”며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 감사 결과로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중요한 국가 의사결정 과정이 어떻게 왜곡되고 조작됐는지 잘 드러났다”며 “부당한 월성1호기 폐쇄와 감사 방해 및 증거 은폐에 관여한 모든 직권남용 책임자들을 형사고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원 감사를 피하기 위해 백 전 장관 등이 감사 전날 관련 문건 444건을 폐기한 것에서 당시 결정 과정이 얼마나 파행적이고 위법적인지 드러났다”며 “이는 중대한 범죄 행위이고 국가기능을 마비시키려 한 조직적 범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5년 단임 정부의 임기가 이제 1년 조금 남았다. 5년 단임 정부가 헌법이 정한 국가적 감사기능을 막고 조작한 사례가 역사에 남아선 안 된다”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라임·옵티머스 특검법의 성안이 거의 다 됐다”며 “야당과 협의를 거쳐 내일(22일) 제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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