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정의연 회계 의혹과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의 증인·참고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정재 간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여가위원들은 “오늘이 27일 열리는 여가위 국정감사의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서를 송달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며 “그러나 민주당은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의 증인 채택을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의 ‘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訴追)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조항을 명목으로 증인채택에 반대하려 한다면 걱정 붙들어 매라”며 “국민의힘은 사건의 수사나 소추에 관여할 목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지나면 여가위는 증인과 참고인 없는 맹탕 국감을 치를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정의연 횡령 사건과 권력형 성범죄의 추악한 민낯을 드러낸 박원순·오거돈 사건의 증인 및 참고인 채택을 반대할 아무런 명분이 없다”고 증인·참고인 채택 협상에 적극 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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