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19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의 이른바 ‘엄마 찬스’ 논란과 관련 “엄마의 마음 들먹이며 특혜를 정당화하려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나 전 의원은 서울대 의대 교수에게 청탁해 아들이 의대 연구실을 사용하게 하고, 대학원생이 포스터의 초고의 검토·작성에 협조했으며 이 포스터를 학회에서 신입 대학원생에게 대리 발표시켰다”며 “실로 어마어마한 특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엄마로서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고 해명했지만, 본인도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느냐”며 “보통의 부모들이 해줄 수 있는 일들이라 생각하나? 뒤틀린 감수성에 특혜 정당화까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엄마 찬스’ 논란으로 보통의 부모님들에게 특권층의 민낯을 보여주며 깊은 절망을 안겨줬다”며 “지위를 업고 특혜를 받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아니냐.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인정하고 대가와 책임을 달게 받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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