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13일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통보한 독일에 유감을 표명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의 항의에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측이 14일까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전시 성폭력 범죄를 외면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입은 수많은 여성의 고통을 기억하고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 설치된 것”이라면서 “일본의 외교적 압박에 철거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베를린 소녀상 철거가 중단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 지켜내길 바란다”며 “정의당도 소녀상을 지키고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이 명예와 인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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