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음주운전 가석방이 꾸준히 늘어났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단순한 통계도 제대로 못 읽은 것이냐”고 힐난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중진인 김도읍 의원께서 정부 비난을 위해 정확한 사실이 알려지면 창피한 일을 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석방 불허율은 2016년 3.7%, 2017년 3.6%에서 2018년 26.1%, 2019년 27.5%로 8배가량 높아졌다”며 “숫자가 늘어난 것은 가석방 심사 대상이 2017년 500명, 2018년 931명, 2019년 975명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숫자의 절댓값만으로 가석방 숫자가 증가했다고 발표한 저의가 뭐냐”며 “혹시 주호영 원내대표의 국감 평가 기준에 맞춰 정부를 비난해 우수 국감의원이 되고 싶었던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음주운전 가석방 수가 △2016년 282명 △2017년 482명 △2018년 688명 △2019년 707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음주운전을 살인행위라고 해놓고 뒤에선 가석방을 늘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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