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TV가 22일 방송한 <이쌍규의 종횡무진> 91회는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선거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누리당이 서울시장선거에서 패배하면 정권 심판 여론까지 번질 수 있고, 이는 정권 재창출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만약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 대권 후보군으로 승격된다고 설명했다.
진행자인 이쌍규 국민힐링방송CHB 방송본부장은 서울을 재탈환하려는 새누리당의 승리전략이 갈등 증폭으로 인한 야권연대의 분열이라면서, 여권은 기본 35%의 고정표가 있기 때문에 야권연대가 성사되지 않으면 어부지리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수로 작용할 안철수신당이 정체성과 확장성을 전제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정치에 동의하는 세력들과의 연대를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오로지 나의 길을 간다는 것은 새정치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새누리당이 야권을 분열시키고 예비경선으로 바람을 일으킨 뒤 네거티브 전략을 펼칠 것이며, 철저하게 인간 박원순의 개인적 치부를 가지고 마타도어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야권이 분열되면 여권이 이긴다면서, 여권의 전략을 정확히 인지하고 이에 따라 움직여야 하며, 조중동과 종편, MBC와 KBS 등 박 시장에게 집중포화를 내릴 수 있는 구조가 되어 있기에 새누리당에서 서울시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야권이 지방선거에 패한다면 정치적 책임이 만만치 않을 것이며, 6월 이후 정국을 제대로 배치 못하면 민주당과 새정치 모두 국민에게 버림받을 수 있다면서, 제대로 자기 정체성을 채우고 야권연대로 확장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야권연대나 단일화가 구태정치라고 생각하면 안 되며, 소수가 다수가 되려는 전략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자기의 힘이 부족하면 다른 부족한 이들과 연대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야권의 서울시장 전략은 연대정신에 입각한 시대정신이라며, 이를 부정하는 세력들은 지방선거가 끝나고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야권이 연대와 통합의 정치를 다시 이야기하는 것이 새정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