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22일 저녁 7시 관권부정선거 특검 도입과 남재준 국정원장,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해임을 촉구하는 시국촛불이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열렸다.
국정원 시국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촛불집회는 민권연대, 참여연대, 민주동문회 등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8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했다.
박석경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국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말에만 따르는 새누리당이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느냐"며, "새누리당은 국민보다 대통령을 위한다"고 지적한 뒤, 여당을 제외한 정당들은 특검 도입에 합의했다면서, 특별검사 임명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장유식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소장은 예로부터 ‘왕의 역린을 건드리면 죽는다’는 말이 전해오는데, "새누리당의 역린은 대통령과 국정원"이라면서, "이 생각을 유지한다면 결국 진정한 역린인 국민과 민주주의를 건드려 새누리당이 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국정원 감시단, 참여연대 회원모임 노래패 ‘참좋다’가 흥겨운 공연을 펼쳤으며, 시민들의 자유발언을 진행한 뒤 8시 30분 경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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