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TV가 22일 방송한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53회는 3천억원짜리 군함에 '짝퉁 부품', 용산참사 5주기…"진상규명, 국가폭력 끝장내야", ‘해결사’ 검사 사건의 전말, '관동조선인학살' 유족 확인..日 사죄 촉구 이어져, ‘알선수재 혐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 징역 2년 선고 등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1일 SBS가 2010년 해군이 노후 함정 대체를 위해 1조5000억 원의 예산을 들인 차기 호위함사업 중 함안정 조타기에 짝퉁부품이 들어갔다고 보도했다면서, 이에 따르면 납품업체가 독일산 정품 가격의 10%도 안 되는 10만원 안팎의 짝퉁부품을 몰래 만들어 납품했으며, 정품 제품 보증서도 위조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인 오 아나운서는 용산참사 5주기를 이틀 앞둔 18일 오후 4시 용산참사 5주기 범국민추모위원회가 서울역광장에서 '용산참사 5주기 범국민 추모, 국가폭력 저지 투쟁대회'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 모인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한 민주노총 조합원 등 3000여명(경찰 추산 1000명)이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예인 에이미를 위해 병원장을 공갈·협박한 춘천지검 전 모 검사를 검찰이 구속기소했다면서, 2012년 11월 에이미가 집행유예로 출소한 이후 수사검사와 피의자 관계였던 전 검사와 에이미는 사적인 연락을 이어갔으며, 에이미가 성형수술 부작용을 호소하자 전 검사가 병원장에게 압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1923년 발생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사건의 희생자 제주 출신 조묘송 씨 일가의 신원과 유족이 한일 양측의 증언과 기록 등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면서, 보도가 나간 뒤 각계각층에서 조선인 대학살 진상규명과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브닝뉴스는 대선개입 의혹 사건으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별건 기소된 금품수수 사건 재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6천272만원 등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원 전 원장이 2009~2010년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공사 인허가와 관련해 현금 1억2천만원, 미화 4만달러, 순금 20돈 십장생, 스와로브스키 호랑이 크리스탈 등을 받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