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8일 월성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수력원자력에 비용보전을 약속하자 하루 만에 폐쇄 결정이 내려졌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산업부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비롯한 여러 정책적 판단에 따른 폐쇄 결정이었으며 에너지 전환비용 또한 적법한 지출이라는 해명이다.
이철규 간사를 비롯한 산자벤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어제 국감에서 월성1호기 조기 폐쇄가 그동안 정부의 일관된 논리였던 경제성 문제라는 주장을 바꿔 경제성과 안전성, 주민수용성 등을 따져 결정했다고 말을 바꿨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어제 국감 질의에서 산업부가 한수원에 4차례에 걸쳐 공문을 발송했고 여기서 에너지 전환비용 목적으로 비용을 보전해주겠다고 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보전 공문이 발송된 다음 날 한수원은 조기폐쇄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월성1호기 조기 폐쇄로 인한 손실이 5,662억이며, 정상적으로 3년간 운영했다면 8,676억에 가까운 이익이 나는 것으로 계산된다”며 “총 1조 4338억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라는 말 한마디로 사라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월성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경제성 조작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사죄해야 한다”며 “청와대와 여당도 감사원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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