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6일 “왜곡된 포털 환경을 바로잡겠다”며 네이버 이해진, 다음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촉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원만한 상임위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엄포도 잊지 않았다.
박성중 간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양대포털 총수 증인채택 거부는 지난 대선을 시작으로 연이어 선거에 재미를 보고 향후 재보궐과 다음 대선까지 불공정 선거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포털의 왜곡을 방치해 천년만년 혜택을 보겠다는 게 아니라면 증인 채택에 전향적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만약 내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에서 여당이 변화된 입장을 보이지 않는다면 원만한 상임위 운영이 어렵다”면서 파행을 예고했다.
이들은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1일 이용자 수가 3천만을 넘어 모든 방송·잡지 등 언론사를 합친 것보다 큰 거대 언론사”라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뉴스를 배열하고 댓글과 실검이 조작된다면 공공에 해악을 끼치는 흉기가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네이버 이해진 의장은 지난 국정감사에 출석해 뉴스기능과 실시간 검색 알고리즘 검증을 약속하지 않았냐”며 “지금까지 이행된 것이 없다. 본인이 직접 나와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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