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6일 이른바 ‘인국공 사태’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구본환 전 사장이 반드시 국정감사에 출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28일 해임 통보를 받은 구 전 사장은 눈이 아프다며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임이자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환노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국공 사태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구 전 사장의 출석은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그러나 여당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이어서 직무대행이 출석해야 한다면서 증인에서 빼려고 몸부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만약 구 전 시장이 출석하지 않게 된 배경에 어떠한 권력의 외압이 작용했다면 이는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인국공 사태의 본질을 숨기려는 정권의 조직적 은폐가 아니고선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국공 사태에서 국토부의 직권남용이나 이권 개입에 대한 다툼이 있었는지 밝히는 것은 매우 중대한 일”이라며 “구 전 사장은 반드시 국정감사에 출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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