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이 5일 국회 상임위 곳곳에서 요구했던 증인 채택이 무산되자 “명백한 국정감사 방해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증인 없이 국정감사 하겠다는 정부여당의 전략이 국회 상임위마다 하달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방위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무이탈 여부를 가려줄 핵심 증인의 채택을 거부하고 복지위는 추 장관 아들 무릎을 수술한 삼성서울병원 증인채택이 불출석 사유서 제출로 무산될 위기”리며 “환노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증인채택에 의사봉까지 두드렸다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국토위가 인국공 사태 배후에 청와대가 있는지 묻기 위해 신청한 국토부 항공정책과장은 다른 상임위에 출석하는 상관 수행을 명분으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면서 “문체위에선 포털사 증인 채택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도 모자라 집권여당은 증인채택마저 방해하고 있다”며 “터무니없는 방해 행위에 대해 국민의힘은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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