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28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인 한국판 뉴딜 성공을 이끌기 위해 중진의원과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국가경제자문회의’를 발족했다.
의장은 경제통으로 불리는 김진표 의원이 지난 20대에 이어 이번에도 지휘봉을 잡게 됐고, 부의장에는 변재일·이원욱 의원이 위촉됐다. 또 금융·공정거래분과는 윤관석 정무위원장, 거시경제·복지·노동·환경분과는 윤후덕 기재위원장, 산업통상·중소벤처·과학기술정보통신·농축산 분과는 이원욱 과방위원장, 부동산·지역균형발전 분과는 진선미 국토위원장이 맡았다.
각 분과는 위원장과 간사 등 국회의원 18명, 8개 국책연구기관 수석연구원 등 10명, 민간자문위원 10명 등 45명 내외의 자문위원들이 활동하게 된다. 또 당대표는 월 1회 자문회의 의장단,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민주연구원장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정책의견을 조율한다.
김진표 의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문회의 발족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혁신기업 육성이 필요하고 이를 당이 주도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분야 혁신기업 1천 곳을 선정하면 당정이 민간자금의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면서 부동산에 과도하게 몰린 자금의 선순환을 도모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 뉴딜펀드 육성, 규제완화책 등 조속히 제도를 개선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책당국이 부동산 시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적극 지원하고 앞장설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온라인 판매 지원과 함께 직업교육, 취업알선을 통한 고용전환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문회의는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며 “현장의 경영주체를 다각적으로 만나 현장의 목소리가 당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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