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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석 새정치추진위원장 "3월 창당은 책임있게 선거치르겠다는 의미"
등록날짜 [ 2014년01월22일 10시48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안철수 의원이 2월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3월 창당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효석 새정치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은 새로운 정치와 국민의 열망을 담는 그릇을 만들겠다고 한 만큼 그에 걸맞은 정당의 모습을 내놔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상태에서 출발하자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선거를 앞두고 있어 인재들이 많이 몰리고 있지만, 과거 정당처럼 의석을 얻기 위해 창당을 한다면 더 쉽겠지만 국민이 원하는 정당의 형태와 모습을 내놔야 하지 않겠느냐며, 책임 있게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미에서 창당하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의원이 17곳의 광역단체장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 인기 있고 이름 있는 사람을 영입하려면 쉽겠지만 제2의 안철수 같은 새로운 인물을 찾고 있다면서, 현재 가능성 있는 인물들을 찾아 접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진영에서 야권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는 민주당 중심의 정의당, 진보당이 들어가 있는 낡은 틀에 새정치는 맞지 않다면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으나 현재 실망하고 있는 국민들 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국민연대의 개념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안철수 의원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에 서울시장과 대선에서 두 차례 양보 했으니, 이번 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해 정치권의 비난을 사고 있는 것에는, 내용이 와전된 것 같다면서, 한 사람이 길을 열고, 다른 사람이 나서면 그 사람을 끌어줘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였다고 해명했다.
 
오히려 지지도가 낮으니 연예인을 동원해서 흥행을 일으켜 이겨보자고 하는 새누리당이야 말로 비판을 할 자격이 있지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서울시장 자리가 그렇게 무게감을 두지 않는 정당인지 물어보고 싶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의원과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은 21일 제주 4.3공원에서 참배한 뒤 제주벤처마루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6월 지방선거에 앞서 2월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3월 창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의장은 새정치가 국민의 열망이고, 국민의 꿈을 구현하기 위해 국민이 가라고 하신 길을 당당하게 걷겠다면서, 준비가 충분치 않은 면이 있지만 지방선거를 책임있게 임하기 위해 3월까지 창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은 합리적인 보수와 성찰적 진보가 이제 힘을 합쳐 산업화·민주화를 뛰어 넘는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을 만들고, 대한민국 개혁을 위한 합리적인 개혁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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