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기본소득당이 22일 박덕흠 국민의당 의원의 1천억대 특혜 수주 의혹과 관련 “대한민국 입찰 시스템을 붕괴시킨 장본인”이라며 “의원직 사퇴가 마땅하다”고 힐난했다. 박 의원은 전날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추미애 장관 문제를 덮기 위한 정치공세라며 여당의 억측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입찰 시스템이 붕괴됐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준호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의원이 사익만 쫓고도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고 물러날 생각은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의원 일가의 건설사는 2012년 입찰 담합으로 과징금만 12억이 부과됐고, 박 의원은 2016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입찰비리 삼진아웃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저지했다”며 “그런데도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담합, 계약수주, 법안개정까지 관련된 전 분야에 걸쳐 막대한 이해충돌이 일어났다”며 “국회 윤리특위가 진상규명과 자격심사를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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