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20일 방송한 팩트TV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51회는 해고무효 판결 불만 MBC 자사 뉴스로 ‘여론전', 국민·롯데·농협 카드유출 2차피해 주의, 안철수-박원순 ‘서울시장 양보’ 발언 논란, 맥쿼리 우면산터널서도 쫓겨날까, 중국 하얼빈 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 등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MBC가 20일자 <조선일보>, <매일경제>, <문화일보>에 ‘방송의 공정성은 노동조합이 독점하는 권리가 아니’라는 지면광고를 내고, 판결 당일인 17일에는 자사 방송에서 ‘방송 공정성은 주관적인 문제’라고 보도하는 등 해고자 징계 무효를 선언한 사법부 판결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국민·롯데·농협카드가 1만 5000여명의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카드 부정 사용액 등 고객 피해를 전면 보상하겠다며 정보유출 여부를 알 수 있게 홈페이지에 전용창을 설치했으나, 개인정보 입력 메시지가 뜨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의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양보 발언으로 정치권에 파장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안 의원은 2011년 서울시장 선거와 2012년 대선 당시 민주당 측에 후보를 양보한 만큼 이번에는 양보 받을 차례라는 입장이며, 박 시장도 시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백번이라도 양보해야 한다면서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가 우면산터널 운영사업자 우면산인프라웨이(주)의 사업자 지정을 취소하는 ‘공익처분’을 추진할 예정이며, 대주주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에 대한 수입 보전이 혈세 낭비로 이어져 공익을 저해한다는 판단에 따라, 운영권을 회수해 시유화한 뒤 투자자를 새로 모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브닝뉴스는 중국 하얼빈 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설치됐다면서, 안 의사가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 장소에 표지석을 설치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에 중국이 기념관 건립이라는 통 큰 선물로 화답한 것은 한층 더 가까워진 양국 관계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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