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11일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을 ‘개’에 비유하는 등 맹공을 퍼부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이 고작 부동산 투기에 매진하다니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호부견자(虎父犬子 호랑이 아비에 개 같은 자식)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이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10억 대의 강동 아파트 분영권의 재산신고를 누락한 것도 모자라 2016년 강남·서초에 두 채의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은 명백한 투기 행위”라며 “이 모든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하지만, 집안에서 수십억의 돈이 오가는데 몰랐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배지를 단 것은 순전히 부친의 후광 덕분 아니냐”며 “의원직을 지키면서 정치를 하는 것이 마땅한지 의문이다”라고 힐난했다.
그는 또 이스타항공이 경영난으로 재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창업주 이상직 의원은 아무런 책임도지지 않고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인간성조차 상실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조 대변인은 “해고노동자들은 8개월째 임금을 체납당하고 고용보험료 5억을 내주지 않아 고용유지지원금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 의원은 와중에도 일고의 책임감 있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 의원이 소속된 민주당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근본적 문제를 가진 이들이 어떻게 공천을 받았는지 의문이다. 결자해지 자세도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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